영화소개
감독은 리처드 커티스입니다. <어바웃 타임>, <맘마미아! 2>, <빈>, <브리짓 존슨의 일기> 등 수많은 히트작이 있습니다.그리고 로맨스 코미디 쪽에서는 대단한 감독으로 꼽힙니다.
연말에 특히 겨울이 되면 온갖 케이블 방송을 비롯 티비에서 틀어주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랑 받는 영화입니다. 극장에서는 2013년, 2015년, 2017년, 2019년, 2020년, 2021년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여러번 재개봉했습니다.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라고 보입니다.
표지에에만 무려 열 명이 등장합니다. 이 중에는 커플도 있고 가족도 있습니다. 러브 액츄얼리는 서로 다른 7개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친구관계, 가족관계 등으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눈여겨보는 것도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또한 각자 자기만의 사랑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끙끙 앓고 있습니다. 극중에서 그것들이 하나씩 풀려가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감정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간관계와 각자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게 이 영화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엔 문제점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등장하고 인물이 너무 많다는 문제가...
7개의 에피소드
♥ 새 아빠와 의붓아들의 이야기(다니엘&샘&조안나&캐롤)
다니엘은 아내 조안나의 죽음으로 11살짜리 의붓아들 샘을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샘이 여자아이를 짝사랑하며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조안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기회를 놓쳐서 시무룩해 있는 샘에게 다니엘은 조언을 합니다. 과연 어떤 조언일까요?
♥ 영국 수상과 비서와의 사랑이야기(데이비드&나탈리)
데이비는 최근 선출된 영국 총리입니다. 자신의 비서, 나탈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국가의 총리이니 유혹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 보지만... 그러다가 사건이 발생합니다.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대통령이 데이비드에게 나탈리에 관한 부적절한 말을 합니다. 그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는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며 자기주장을 합니다. 그후 나탈리와 관계가 불편해진 것을 깨닫고 그녀의 일을 바꿔줍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발견하고 나탈리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 회사 동료를 짝사랑하는 이야기(사라&칼)
사라는 같은 회사 동료인 칼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백은 커녕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녀에게는 마음에 병이 있는 오빠가 있고 시도때도 없이 오는 전화를 받으며 오빠를 돌봐주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칼과 춤을 추고 그 후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빠에게 끊임 없이 전화가 옵니다. 오빠의 전화를 받고 위로의 말을 하면서 본인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 영국 작가와 포루트갈의 여자 언어의 장벽을 넘는 사랑이야기(제이미&오렐리아)
제이미는 예식장을 다니다가 여자친구가 자신의 형제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여자친구와 결별하고 자기의 프랑스 시골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가정도우미 오렐리아를 만나고 서로 끌리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렐리아가 영어를 못해서 말이 안 통한다는 것... 사랑을 위해 언어의 장벽을 넘으려고 포루트갈어 공부를 시작하는데...
♥ 친구이면서 친구의 아내를 짝사랑하는 이야기(줄리엣&피터&마크)
마크는 줄리엣과 피터의 웨딩촬영을 해 주고 있습니다. 줄리엣은 친구입니다. 신부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에 줄리엣과 피터는 마크가 줄리엣을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속으로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줄리엣이 결혼 비디오를 발견해서 볼 때 클로즈업 영상만 있는 걸 발견합니다. 불편한 침묵 속에서 마크는 소장용이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마크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줄리엣을를 찾아가는데.....
♥ 연예인과 매니저의 이야기(빌리와 조)
빌리는 로큰롤의 전설이었습니다. 그러sk 지금은... 그에게는 오랫동안 함께해온 매니저 조가 있습니다. 조의 도움으로 크리스마스 변주곡을 녹음합니다. 빌리는 녹음이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새로 낸 크리스마스 앨범이 대박을 치고 드디어 1위에 오릅니다. 빌리는 엘튼 존 경이 주최한 파티에서 자축하고 조에게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자고 제안하는데...
♥ 부부 그리고 한 여자(해리&캐런&미아)
해리는 디자인 에이전시의 전무 이사입니다. 미아는 해리의 새로운 비서입니다. 캐런은 해리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미아의 노골적인 유혹에도 해리는 말리지 않습니다. 어느 상점에서 해리는 미아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목걸이를 샀습니다. 캐런은 해리의 코트 주머니에서 하트 목걸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무뚝뚝한 남편이 선물을 준비했다는 것에 기뻐합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가 되자 다른 여자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연 캐런은 어떻게 할까요?
감상평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사랑이라는 단어를 한가지 모습이 아닌 다양한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로맨스 영화와 별반 다를 거 없다고 생각했지만 옴니버스 스타일이라는 참신함과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볼 수 있어서 러브 액츄얼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ost도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이번 설연휴 기간에 러브 액츄얼리에 매력을 느껴보는게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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