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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긴 어게인 : 스토리와 OST 모두를 잡은 영화, 한 번만 들을 수 없다!

by 주관 넘치는 여행가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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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비긴 어게인 포스터

영화소개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됩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립니다.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미치기 일보직전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제작을 제안합니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가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는 2014년 8월 13일에 개봉을 했습니다. '원스'의 감독 존 카니가 만든 음악영화입니다. 상영 당시 제목은 <Can a song save your life?(노래가 당신을 구할 수 있나요?>였다가 상영 전에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여주인공 '그레타' 역을 키이라 나이틀리 배우, 남주인공 '댄' 역은 마크 러팔로 배우, ;데이브; 역은 마룬5의 보컬인 애덤 리바인이 맡았습니다. 음악영화 특성상 OST만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편견입니다. 영화를 보면 내용까지 정말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뉴욕의 한 바, '스티브'는 연주가 끝나고 시무룩한 '그레타'를 무대로 부릅니다. 그레타는 억지로 무대에 올라와 기타 치며 노래합니다. 손님 중 '댄' 만이 그레타에게 감동합니다.

천재 프로듀서였던 댄은 파트너인 사울과 음반회사를 세우고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음악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열정은 서서히 상업적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방향으로 변하게 됩니다. 댄은 혼자 원석을 발굴해서 가공하는 기존의 목표를 고수하지만 기획에 계속 실패하면서 회사에서 입지가 작아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아내와의 불화로 집에서 나와서 허름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날도 숙취와 싸우면서 바쁜 아내 대신 딸 '바이올렛'의 학교로 마중 나가면서 데모 시디를 듣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자동차 밖으로 던집니다. 딸을 태우고 회사에 간 댄은 미팅에서 사울과 싸움을 하게 됩니다. 결과는 딸 앞에서 해고 통보를 당합니다. 이에 분노로 난동 부리다가 이제 가자는 딸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나갑니다. 딸을 데려다주고 이번에는 집에서 아내와 양육 문제로 싸우게 됩니다. 댄은 뛰쳐나가 차에 시동을 걸지만 시동까지 안 걸립니다. 착잡하고 암담한 현실에 술만 들이키면서 지하철역에 한참 앉아 있다가 바로 자리를 옮깁니다. 바에서도 술을 들이키던 그의 귀에 기타 연주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노래하는 그레타가 있습니다. 기타와 노래뿐이지만 댄의 머리에는 다양한 악기와 어우러지는 하모니가 그려집니다. 그레타가 노래를 끝내자 댄은 명함을 주며 음반을 낼 것을 제안합니다. 그런데 그레타는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자리를 옮기려는 그레타를 댄은 따라가 음악의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레타는 내일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간다고 거절을 합니다. 하지만 댄은 내일까지 고민해 보고 연락을 달라고 사정하며 비행기 값도 자기가 주겠다고 합니다. 

숙소로 돌아온 그레타는 처음 뉴욕에 왔을 때를 떠올립니다.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된 '데이브'는 음악적으로 영감을 준 애인 그레타와 뉴욕으로 왔습니다. 데이브는 그레타와 고급 아파트에 살며 함께 좋은 앨범을 만드는 미래를 그립니다. 둘은 예전부터 음악 작업을 같이 해왔습니다. 예전에 그레타는 데이브에게 노래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습니다. 데이브는 순조롭게 음반 작업하고 그레타는 오랜 음악친구인 스티브와도 만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브가 출장을 다녀오고 나서는 노래를 하나 만들었다며 기존과 달라진 분위기의 노래를 들려줍니다. 그레타는 데이브의 노래가 자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한 노래라는 걸 눈치챕니다. 그리고 데이브의 빰을 때립니다. 데이브는 바람피운 걸 고백하고 그레타는 아파트를 나와서 스티브의 집에서 신세를 집니다. 그렇게 뉴욕에서 지내지만 의욕도 잃었고 돈도 떨어집니다. 이제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계속 우울해 보이는 그레타가 걱정된 스티브가 자기가 노래하는 바에 데려갑니다. 그곳에서 댄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레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댄에게 음반 작업을 하겠다고 연락합니다.

과연 댄과 그레타는 어떤 음악을 만들까요?

 

OST

1. 애덤 르빈 : Lost Stars(★★★★★ : 지극히 개인의 취향)

2. 키이라 나이틀리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3. 애덤 르빈 : No One Else Like You

4. 씨로 그린 : Horny

5. 키이라 나이틀리 : Lost Stars

6. 애덤 르빈 : A Higher Place

7. Like A Fool

8. Cessyl Orchestra : Did It Ever Cross Your Mind(Demo Version)

9. 씨로 그린 : Women Of The World

10. 키이라 나이틀리 : Comeing Up Roses

11. Cessyl Orchestra : Into The Trance

12. 키이라 나이틀리 : A Step You Can't Take Back

13. 애덤 르빈 : Lost Stars(Into The Night Mix)

14. Cessyl Orchestra : The Roof Is Broke

15. 키리아 나이틀리, 헤일리 스타인펠드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16. Cessyl Orchestra : Intimidated By You

감상평

OST가 좋기로 정말 유명한 작품입니다. 저는 특히 Lost Stars를 정말 좋아합니다. TMI지만 제 플레이리스트 1번입니다. 마룬5의 보컬인 애덤 리바인이 작품에 참여하고 심지어 직접 노래를 했기에 퀄리티가 더 좋은 느낌이 있습니다. 나머지 OST를 들으면서 배우들이 가수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OST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그 안에 있는 인물 간의 감정 변화, 사건도 집중하면서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이번 연휴, 귀가 호강하는 OST와 탄탄한 줄거리의 '비긴 어게인'을 감상해 보는 게 어떨까요?

제가 좋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출처 구글 비긴어게인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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