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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 : 대한민국 모두를 울린 1000만 영화

by 주관 넘치는 여행가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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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영화소개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 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것!
<출처 네이버>

2013년 1월 23일에 개봉한 코미디+감동 영화며 러닝타임은 127분입니다. 이완경 감독이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을 참고·각색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사건은 범죄(?)로 시작하지만 소재는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류승룡,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정진영, 박신혜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고 영화를 보면서 류승룡 배우님의 연기력에 감탄했던 영화입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1,281만 명) 영화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며 당시 '예승이' 신드롬(특히 예승이 콩 먹어 콩은 엄청났습니다.)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명절, 연말마다 TV에서 자주 방송하며 가족끼리 함께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

◆ 이용구(류승룡)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이는 36세입니다. 지적장애 2급으로 7살 수준 지능을 가졌습니다. 딸밖에 모르는 딸바로 아빠입니다. 마트 안전요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예승(갈소원 / 박신혜)

용구의 딸입니다. 나이는 6세 / 23세입니다. 작중 대부분은 6세 예승의 이야기입니다. 용구가 교도소에 수감된 뒤로는 보육원에서 생활합니다. 양호에게 한글을 가르쳐 줄 정도로 영리합니다.

 

◆장민환(정진영)

성남교도소 보안과장입니다. 나이는 46세 / 62세입니다. 과거에 친했던 재소자에게 아들을 잃어서 간수들에게 좋은 감정이 없습니다. 서류상 흉악범인 용구를 인간 이하로 취급합니다. 하지만 방화 소동에서 죽을 뻔한 것을 용구가 구조하고 용구의 사연을 알게 된 뒤로 용구, 예승이 부녀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소양호(오달수)

7번 방의 수감자이자 방장입니다. 나이는 42세 / 58세입니다. 전직 조폭으로 밀수죄로 체포됩니다. 한글을 몰라서 책을 전혀 읽지 못합니다. 예승이에게 한글을 배우고, 출소 뒤 교회의 목사가 됩니다.

 

◆최춘호(박원상)

7번 방의 브레인이자 소양호의 오른팔입니다. 나이는 37세 / 53세입니다. 사기 전과 7범으로 사기죄로 7번방에 들어왔습니다. 출소 후 소양호네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고 있습니다.

 

◆신봉식(정만식)

7번방의 수감자이자 부부 수감자입니다. 낭니는 37 / 53세 입니다. 소매치기 혐의로 아내와 함께 들어왔습니다. 현재 아내는 다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고 출산 예정입니다.

 

◆서 노인(김기천)

7번방의 최고령 수감자입니다. 죄목은 자해공갈죄입니다. 나이는 59 / 75세입니다.

 

 

줄거리

이용구(류승룡)는 딸 이예승(갈소원)과 둘이서 풍족하진 않지만 단란하게 생활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부녀입니다. 평범한 부녀처럼 보이지만 용구는 지적장애 2급 장애를 앓아 7살 수준의 지능을 가졌습니다. 용구는 대형마트 주차요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딸인 예승이를 위하여 예승이가 좋아하는 노란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마지막 남았던 세일러문 가방이 팔려서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하나 남았던 노란색 세일러문 가방을 구입한 사람은 경찰청장(조현덕) 딸인 지영이입니다. 세일러문 가방을 사고 싶어 하는 용구의 모습에 지영이는 세일러문 가방을 파는 곳에 데려다주겠다고 합니다. 상점으로 가는 도중에 지영이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합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로 바닥이 언 곳을 지영이가 헛디뎌 밟고 엎어집니다. 지영이를 살리기 위해 용구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목격자는 용구를 성폭행범으로 착각하고 신고를 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정황 근거가 제대로 없고 살인이 아니라는 물증들도 많았지만, 감시카메라가 없고 경찰청장 딸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서둘러 사건을 해결해 버리려고 합니다. 증거가 불충분함에도 지적장애를 갖은 용구에게 누명을 씌웁니다. 용구는 계속 예승이를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경찰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시키는 대로 하면 용구에게 딸을 만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지적장애로 판단력이 부족한 용구는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이 알려준 대로 행동합니다. 결국 미성년자 유인, 강간, 살인죄 등의 죄목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1007호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교도소 수감자들은 용구의 죄목을 알게 되고 처음에는 매우 혐오합니다. 하지만 함께 생활해 보니 용구가 누구를 살인할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느 날, 빠박이(박상면)가 용구가 수감된 1007호 빵장 소양호(오달수)를 죽이려고 준비합니다. 이 과정에서 용구는 양호를 지키다가 대신 흉기를 맞습니다. 양호는 자신을 구해준 용구에게 감동하고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용구는 딸 예승이를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며칠 뒤, 예승이가 교도소 교회로 위문 찬양예배를 드리러 옵니다. 1007호실 수감자들은 간식 박스에 예승을 넣고 교도소 내부로 데리고 옵니다. 용구는 예승이를 보고 매우 기뻐하고 그 모습을 보는 1007호실 수감자들도 용구의 그 모습에 괜스레 가슴이 찡해집니다. 감옥의 보안과장인 장민환(정진영)은 위문 찬양 예배 사진 안에서 수상스러운 장면을 발견하고 용구가 있는 1007번실로 찾아가는데...

과연 딸 예승이를 만나 기뻐하는 용구에게는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까요? 그리고 용구와 예승이는 함께 할 수 있을까요?

 

감상평

저는 영화관에서 7번방의 선물을 봤습니다. 그때는 장르가 코미디여서 재미있게 보고 와야지 하고 보러 갔다가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다가 왔습니다. 정말 웃음 포인트, 감동 포인트가 너무 많습니다.

주인공 용구가 딸 예승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지적장애와는 전혀 관계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지능이 부족한 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용구의 모습을 보면서 지적장애가 있어서 자신의 판단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익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우리 사회에 많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편이 매우 씁쓸했습니다. 영화에서 예승이가 감옥으로 들어가서 생활하는 것을 보고 현실에서 불가능할 상황을 너무 과하지 않게 표현한 것도 영화가 흥행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승룡 배우님의 엄청난 연기력과 1,281만 명을 웃기고 울린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작품을 가족들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출처 구글 7번방의선물 명장면

예승이 콩 먹어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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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으니 궁금하시면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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