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서점> 부산 광안리 가볼만한곳 감성 북 카페, 이색 데이트 선물 나이책?!

부산 광안리 하면 대부분 오션뷰 카페를 추천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션뷰 카페만 가는 것은 식상하지 않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부산 광안리에 가볼 만한 감성 넘치는 신박한 카페를!

 

 

카페에서 오션뷰만 보는 그런 데이트가 아닌,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책+커피+디저트 북카페는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술도 가능합니다. 독서하면서 와인, 위스키, 칵테일, 맥주,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심지어 커플, 친구끼리 오면 서로에게 '특별한' 선물도 있습니다. 

 

 

바로 부산 광안리에 있는 우연한 서점 입니다.

 

 

우연한 서점은 북카페로 책과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술을 함께 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위치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도보 15분 정도이고 부산의 명물 톤쇼우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부산 2박 3일 여행 중 만족스러운 곳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북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한적한 골목에 있으며 신기한 콘셉트입니다. 북카페는 많은데 굳이 부산 여행을 와서 까지 갈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우연한 서점은 다른 북카페와 차별화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선물은 바로 '나이책'입니다.

 

 

나이책은 사장님께서 책을 선정해서 포장하고, 그 포장지에 나이를 적어놓은 것입니다. 포장지에 적힌 나이와 책이 관련이 있는 것이죠. 관련은 작가 나이, 주인공 나이, 출간 날짜 등 다양합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면 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책을 좋아하시고 많이 읽으셔서 설명을 잘해주십니다. 방문한 날에는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가격은 정가+1000~2000원 정도입니다! 

 

나이책

 

 

저도 나이책을 서로 선물해 줬습니다. 그런데 둘 다 만 나이랑 실제 나이를 헷갈려서 그 사이를 말했다는.....

 

저희가 나이책을 사고 읽는 동안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와서 나이책을 서로 골라주고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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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기에 당연히 커피, 티, 디저트 거기에 주류도 있습니다. 가격을 평범합니다. 당연히 와이파이도 있죠. 그날 아바라(아이스 바닐라 라테)와 애플히비커스를 시켰습니다. 사진을 실수로 못 찍었네요 ㅜㅜ 맛은 아바라는 적당히 달고 어디에서나 마실 수 있는 아바라였습니다. 애플히비커스는 처음 마셔봤는데 달콤하고 약간 시나몬향이 났습니다.

 

 

사장님께서 큐레이션을 지향하시기에 책마다 간단하게 서평을 적어놓으셨습니다. 천천히 읽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면 한 권 구입해 보는 것도 ㅎㅎ

 

 

독서 공간도 다양합니다. 좌식, 입식, 나 혼자 책상, 소파, 룸, 커플 등 다양합니다. 와서 조용히 공부하는 분들도 많고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이 아니고 골목에 있다 보니 조용해서 독서하기 좋더라고요. 집에서 가까웠다면 자주 왔을 느낌?

 

 

자기 책을 가져와서 읽어도 좋고 대여책도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대여책에는 표시가 되어있고 대여료는 1000원입니다. 권수는 제한이 없다고 하네요! 종류를 보니 소설, 만화, 에세이 등 다양했습니다.

 

 

 

다음에 광안리에 오면 이번에는 술+독서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는데 이색 데이트 또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새로운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거예요. 특히 나이책! 좋은 경험이고 선물로 책을 준다? 어머머 정말 로맨틱하네요 ㅎㅎ 근처에 톤쇼우도 있으니 대기가 길면 기다리는 것도 좋을 거예요. 근처에 있는 <에타리> 에그 타르트도 진짜 맛있으니 추천입니다.

 

 

즐거운 부산 여행되시길 바라며 아래에는 부산여행에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겨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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