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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관상 : 계유정난 사극 영화, 어찌 내가 상이 될 왕인가?

by 주관 넘치는 여행가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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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관상 포스터

영화소개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2013년 9월 11일에 개봉했고 러닝타임 139분인 사극 영화입니다. 역사적 배경은 계유정난이며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관상가라는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관객수는 약 913만 명으로 아쉽게도(?) 1000만 관객 달성은 실패했습니다. 한재림 감독이 영화를 맡았고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연
송강호 : 내경 역
이정재 : 수양대군 역
백윤식 : 김종서 역
조정석 : 팽헌 역
이종석 : 진형 역
김혜수 : 연홍 역

조연
김의성 : 한명회 역
정규수 : 박첨지 역
채상우 : 단종 역
이윤건 : 조상용 역
이도엽 : 김승규 역
유상재 : 홍윤성 역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다룬 작품이 많았지만 관상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등 유명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는 작품입니다. 특히 수양대군의 첫 등잔씬은 그 당시에도 엄청난 칭찬과 인기 장면이었고 여전히 베스트 등장씬으로 소개되고 있는 장면입니다. 관상이 이후로도 역학 작품들이 나왔지만, 관상만이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내경은 처남 팽헌과 한쪽다리를 저는 아들 진형과 시골에서 숨어살고 있습니다. 원래는 잘 나가는 양반가의 아들로 태어나 행복하고 부유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경의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되어 참수를 당하고 가문이 몰락하게 됩니다. 내경은 관상 보는 것에 대해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습니다. 그 능력으로 시골에서 밥벌이를 합니다. 관상을 너무 잘 보고 주변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소문은 한양 최고의 기생인 연홍에게까지 들리게 됩니다. 연홍은 내경을 찾아와 동업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참수, 그리고 아버지와 관상이 닮은 진형이 걱정되어 거절합니다. 진형은 시골에서 벗어나 벼슬을 하고 싶어 한양으로 가고 싶어하지만 하지만 내경은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이에 진형은 편지를 남긴 체 한양으로 떠납니다. 편지를 발견한 내경과 팽헌은 걱정이 되어 결국 한양으로 가게 됩니다.

진형을 따라 무작정 한양으로 왔기에 내경과 팽헌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쩔 수 없이 연홍을 찾아가 동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내경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한양 전체에 입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해집니다. 특히, 관상만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나서는 한양의 모든 사람들이 그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소문은 궁에까지 들어가게 되고 문종과 그의 최측근인 좌의정 김종서도 내경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어린아들에 대한 걱정과 부패한 관리들, 특히 수양대군에 대해 걱정이 많은 문종은 김종서에게 내경을 만나보라고 명합니다. 그 후, 김종서는 내경을 직접 만납니다. 김종서는 내경에게 관리를 선발에 도움을 청합니다. 김종서의 관상을 본 내경은 과연 어떤 답을 내놓을까요? 그리고 김종서는 왜 내경을 궁으로 불러들인 걸까요?

명대사

  •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
  • 난 사람의 관상만 보았지, 시대를 보진 못했소.
  • 호랑이 사냥이 끝났다.
  • 난 사람의 관상만 보았지, 시대를 보진 못했소

감상평

원래 사극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가 영화를 보면서 시대상과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집에 와서 또 한 번 찾아보면서 영화와 비교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린 자녀들과 함께 볼 때는 영화가 역사의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는 것은 알려주셔야 합니다. 역사라는 주제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약간의 개그와 관상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섞은 덕분에 조금은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배우들의 열연과 연출도 좋았습니다. 특히, 이정재 배우의 등장씬은 지금 봐도 소름 돋을 정도고 왜 등장씬에서 여전히 순위권 안에 드는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계유정난의 전반적인 배경과 소름 돋는 등장씬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출처 유튜브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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