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색 맛집>부만가 통양갈비+얼음냉면 味친 조합, 흑돼지 회 갈치 그만!

※ 이 블로그는 협찬+광고를 받을 수 없는 블로그입니다. 맛있으면 맛있다. 별로면 별로다를 가감 없이 표현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생김새, 키, 입맛이 다 다르기에 블로거의 맛평가가 주관적임을 알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제주도 드라이브 중 도민 맛집처럼 생긴 식당이 보였다. 외딴 곳에 우두커니 넓은 주차장이 보이는 그곳이 너무 맛집처럼 보였다. 그래서 일행에게 '저런 게 도민 맛집이다!'라고 말을 하고 인터넷 검색을 요청했다. 블로그도 별로 없고 리뷰도 별로 없어서 이제 막 생긴 집인가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메뉴가 소고기국밥, 소고기 전골 등 이런 메뉴여서 아쉽게도 지나치려고 했다. 그런 도중 일행이 블로그 글을 보며 외쳤다. '신기한 메뉴가 있다! 맛있겠는데?'
 
 
그것은 바로 '통! 양갈비 구이였다.' 두둥

 
 
 
비주얼부터 블로그 내용까지 너무 기대를 하게 만들어서 저녁으로 먹기로 했다. 드라이브를 끝내고 음식점에 전화해서 통 양갈비 구이를 예약했다.(통양갈비 구이, 통양다리는 1~2시간 전에 예약해야 함)
 
 
통양갈비를 먹기 위해 온 식당의 이름은 바로 제주도 한림읍에 있는 '부만가'

 
위치는 다음과 같다. (차가 있어야 편해요....)

 
 
주차장이 너무 넓어서 초보운전인 내가 주차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매장 또한 오픈한 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되어서 깨끗하고 넓었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통양갈비를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밑반찬이 세팅되어있었다.

 
 
양갈비만 먹자니 부족할 거 같아 사장님께 메뉴 추천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얼음냉면! 사장님 왈, 삼다수로 만든 얼음 그릇에 냉면이고 양갈비와 조합이 기가 막힌 다고 말씀하셨다. 고민 없이 얼음냉면으로 주문!!
 
 
잠시 후... 엄청난 비주얼의 통양갈비가 나왔다. 가격은 50,000원!
 

 
비주얼에 압도되고 냄새에 또 압도되었다. 사장님께서 먹는 법을 설명해 주셨다. 양갈비를 뜯어서 쯔란이랑 먹고 옆에 야채무침과 함께 먹으라고 했다. 
 
 
드디어 한입..! 양갈비 경험이 2번 정도밖에 없었지만.... 너무 맛있는 양갈비였다! 양냄새도 없고 기름짐에 고소함, 짭짤함... 부드러움에 갈비의 뜯는 재미까지... 너무 맛있어서 일행과 미미를 외치면서 먹었다. 여기에 고량주나 맥주가 함께하면 최고였겠지만... 아쉽게도 차가 있어서 ㅜㅜ

반응형

 
고량주, 맥주 친구가 없기에 역시... 느끼함은 어쩔 수 없었다. 고기가 기름진 것은 당연한 것! 그때.. 제주도 삼다수로 만든 얼음그릇에 담김 비주얼 끝판왕 얼음냉면이 나타났다.(12,000원!)

 
 
 
냉면을 먹는 순간, 느끼함이 싹 가셨다. 중국식 냉면의 새콤달콤함과 양갈비의 고소 짭짤함의 조화는 무한으로 흡입하는 마술을 만들었다...!! 만약 차 때문에 술과 함께 하지 못한다면 얼음냉면과 함께 하길 바란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후 밖을 보니 풍경이 아름다웠다. 

사진에는 없지만 서비스로 수박과 참외도 주셨다. 서비스까지 완벽...!
옆테이블에서는 소고기수육을 드시고 다른 쪽에서는 소고기국밥을 드시는데 소고기국밥에는 돌솥밥이 함께 나오더라..!
다음에는 아침으로 소고기국밥이나 차 두고 소고기전골을...
 
 
제주도 하면 흑돼지나 갈치, 회를 먹으러 오는데 양갈비는 새로운 선택이었다. 그리고 제주도 3박 4일 일정 중, 베스트 3안에 들어간 음식이었다. 만약 제주도에 오면 누구나 먹는 것보다는 다른 음식을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부만가
맛 : ★ ★ ★ ★(술을 함께 하지 못해서 5점 만점 못 드림 ㅜ)
친절 : ★ ★ ★ ★ ★
주차 : ★ ★ ★ ★ ★
가격 : ★ ★ ★ ★
 
 
재방문 의사 : 제주도 가면 무적권 있음!! 다음에 친구들 단체로 가서 한잔 하는 것이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