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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엑시트 : 전국민 따따따.따.따.따.따따따를 외친 재난코믹 영화

by 주관 넘치는 여행가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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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엑시트 포스터

 

영화소개

2019년 7월 31일에 개봉한 재난/코미디 영화로 러닝타임은 103분입니다. 1000만이 살짝 부족한 942만 관객이 본 작품입니다. 이상근 감독이 영화를 맡았고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연
조정석 : 용남 역
윤아 : 의주 역

조연
고두심 : 현옥 역
박인환 : 장수 역
김지연 : 정현 역
강기영 : 구 점장 역
김종구 : 둘째 숙부 역
김병순 : 셋째 숙부 역
황효은 : 둘째 누나 역
이봉련 : 셋째 누나 역
정민성 : 첫째 매형 역
박성일 : 셋째 매형 역
배유람 : 용민 역
유수빈 : 용수 역
신세휘 : 용혜 역
김강훈 : 지호 역

 

코믹 재난영화로 일반적인 재난영화에서 나오는 신파를 강조하는 모습을 배제하고 재난 액션에 초점을 맞춰서 영화를 보는 동안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코미디, 메시지, 풍자, 감동 코드를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서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서 재난상황을 극복한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상당히 좋았고 이야기에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젊은 층의 현실, 재난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가족들과 만나게 되는 장면 등 억지스러운 전개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큰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재난 상황과의 괴리는 있지만, 그 안에서도 재난 상황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방법을 많이 보여줘서 전문가들이 참고할 수 있는 교육 영화라고 평가합니다.     

 

 

줄거리

주인공 용남은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백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에 클라이밍 동아리의 에이스였고 운동신경도 좋습니다. 특기는 철봉.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 누나들뿐 아니라 어린 조카에게도 구박을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칠순 잔치 날, 친가족 모두가 모여서 축하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취업도 안되서 그 자리가 매우 불편합니다. 가족 기념사진을 찍는 순서가 되어 장소를 이동하다가 의주를 발견합니다. 그녀는 용남의 동아리 후배로 고백을 했다가 차여 지금은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남아있습니다. 오랜만에 본 의주는 연회장 부점장이었고 용남은 그녀에게 기업의 과정이 됐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 시간, 한 남자가 묻지마 테러를 발생시켜 유독가스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는데 한 사람이 거품을 물고 쓰러지면서 발작을 하자 긴급상황으로 변하게 됩니다.

 

현재 상황을 모르는 용남의 친가족들은 저녁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남은 음식과 주류를 싸고 잔치를 마무리 합니다. 집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용남의 가족의 위로 창문을 깨고 가스통 하나가 날아옵니다. 이에 용남의 가족들은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의주는 그 소리에 찾아와 무슨 일인지 용남에게 묻습니다. 용남은 설명을 해주고 의주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지만 의주는 남아있는 손님들에게 알리기 위해 비상벨을 울리고 대피하라고 합니다.

 

사태 파악을 위해 용남은 큰 길로 나갑니다. 하지만 이미 유독가스는 도심 전체로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쓰러져있거나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이에 용남은 가족들과 사촌들, 그리고 의주와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갑니다. 의주는 용남의 가족들에게 건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촌동생 지호가 엄마가 안 보이단다고 말합니다. 이에 용남은 주위를 살피고 멀리서 차를 몰고 오는 정현을 발견합니다. 정현은 빨리 차로 오라고 말하고 용남은 뒤를 보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유독가스를 보고 정현은 차에서 내려서 뛰다가 넘어지고 유독가스를 마시게 됩니다. 용남은 정현을 구해옵니다. 그리고 응급처치 후 주변의 물건으로 들것을 만들어 정현을 옮깁니다. 용남은 창 밖의 모습을 보고 높은 옥상으로 이동하자고 하지만 다들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에 용남은 애원을 하고 다행히 그 순간 재난문자에 옥상으로 대피하라는 문자가 오고 다들 대피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용남과 그의 가족들, 의주, 식장 손님들을 무사히 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감상평

그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들(특히 아이들)이 따따따.따.따.따.따따따를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게 궁금해서 엑시트를 봤는데 왜 사람들이 모스부호를 계속 말하고 다녔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재난영화이지만 기존의 재난영화처럼 무겁지 않고 가볍고 웃을 수 있어서 이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본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주변의 물건을 활용해서 응급조치를 하는 장면을 보면서 좋은 교육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게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작품을 보지 않으셨다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출처 구글 엑시트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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